[오늘의 말씀 요약] 자기를 왕이라 한 예수는 가이사를 반역한 것이니 십자가에 못 박게 하라고 유대인들이 소리 지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넘기고, 예수님은 골고다에서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빌라도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를 붙입니다.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하소서 없이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주니라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유월절의 준비일(14절) 예수님이 제자들과 유월절을 이미 기념하신 후이기에 여기서는 안식일의 준비일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제육시(14절) 정오를 가리킨다. 골고다(17절) 예수님이 돌아가신 예루살렘 근처, 성 밖의 지명이다(마 27:33). 라틴어로는 칼바리(Calvary, 갈보리)인데, 이는 해골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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