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사로야 나오라(11:38~44)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표적은 혼례식(2장)에서 시작해 장례식(11장)에서 마무리되는 듯합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 당연히 이해되지 않는 일입니다. 무덤은 큰 돌로 막혀 있고,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시자, 마르다는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듯이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믿어야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무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자신을 보내셨음을 믿게 하시려고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신 후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외치십니다. 그리고 베로 동여맨 나사로를 풀어 주라 명하시며 기적의 현장에 사람들을 참여시키십니다(44절).
☞ 믿은 자와 고발한 자(11:45~46) 표적은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냄새나던 시체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죽은 자에게 생명이 돌아온 기적을 보았는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하지만 이 와중에도 복음을 훼손하려는 무리는 여전히 있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표적을 보고 믿음을 갖는 대신,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을 고발합니다. 부활의 기적을 보고도 악한 일을 도모합니다. 나사로가 살아난 것은 그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을 고백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표적을 위해 사람이 한 일은 없습니다. 주님이 그분의 권능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할 일은 주님이 보이신 표적을 보고 그분을 믿는 것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만이 인생의 답입니다.
● 묵상 질문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에 앞서 예수님은 어떤 기도를 하셨나요?
● 적용 질문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감사의 기도, 믿음의 기도로 경험한 기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시자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주님의 말씀과 기적을 가감 없이 받아들이나요? 믿음보다 상식과 이성이 앞설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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