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을 위한 향유(12:1~5) 하나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인간은 주님과의 사랑 안에서 생명을 얻고 행복을 맛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룰 때가 다가오자,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십니다. 이에 그의 동생 마리아는 주님께 소중한 향유를 드립니다. 이것이 값진 이유는 단지 비싸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 자신의 전부를 드리려는 마리아의 순전한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행동으로 증명됩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깨달았다면 어떤 것도 아깝지 않습니다. 만약 예수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면 주님을 향한 사랑을 다시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가룟 유다는 마리아가 주님께 사용한 삼백 데나리온의 향유를 아까워했습니다.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세상 중에서 무엇을 택하느냐는 주님을 향한 사랑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 악한 속셈(12:6~11)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보시기 전에 그 동기를 먼저 보십니다. 마리아의 순전한 동기와 달리 가룟 유다는 가난한 자를 핑계로 돈을 훔치려 했습니다. 선행을 하겠다지만 사실은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사악한 마음을 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마음을 받으시고 천하 어디서든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이 일도 기념하라고 당부하십니다(막 14:9). 예수님을 섬기는 일에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일에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반응은 마리아처럼 모든 것을 드리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거나, 가룟 유다와 대제사장들처럼 주님의 것을 빼앗고 멸망에 이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 묵상 질문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털로 닦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기꺼이 ‘낭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주님을 섬기는 일 중에서도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나를 위해 존재하는 주님인가요, 아니면 주님을 위한 내 인생인가요? 주객이 전도된 경우는 없는지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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