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생명의삶

전도서 3:16~22 - 같은 죽음 같지만, 죽음 이후는 다릅니다(10월6일)

예청 2014. 10.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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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06
 
같은 죽음 같지만, 죽음 이후는 다릅니다
[ 전도서 3:16 - 3:22 ]
 
[오늘의 말씀 요약]
재판하거나 정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습니다. 모든 행사에 때가 있으니 하나님이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사람도 짐승도 모두 죽으면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의 혼은 위로,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갑니다.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곳으로 가거니와
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혼(21절) 사람의 혼은 ‘영혼’이며, 짐승의 혼은 ‘호흡’을 뜻한다. 동물의 생명은 현세에 한정되며 호흡이 다함으로써 소멸하기 때문이다.
 

본문 해설
☞ 하나님의 심판(3:16~17)
이 세상에서 완벽한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는 곳은 없습니다.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정의와 공의가 바로 실현되고 있는지 살펴보았지만 재판하는 곳에도, 정의를 행하는 곳에도 불의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재판은 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재판하는 곳에서조차 뇌물이나 권력에 따라 굽은 판결이 나온다면 사회의 부패상은 말로 할 수 없는 지경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 정의가 시행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심판의 때에 모든 의인과 악인의 행위를 공의로 판결하십니다. 의인에게는 상으로 보상하시고 악인에게는 징벌로 보응하십니다. 세상의 판결은 공의롭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은 정확합니다.

☞ 사람과 짐승의 유사점(3:18~22)
이 세상에서 호흡이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죽음 앞에서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동일하게 무력한 존재입니다. 사람도 짐승도 그 몸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사람과 짐승이 궁극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죽음 이후에 사람의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지만 짐승은 땅으로 내려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사람에게는 죽음이 삶의 마지막이 아닙니다. 한 번 죽는 것은 모든 인생에게 정해진 운명이지만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히 9:27).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죽음 후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안다면,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루하루의 삶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전도자는 정의를 외치는 그곳에서 무엇을 발견했나요?
● 적용 질문
세상의 불의를 볼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공의로운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판결을 기다리나요?
● 묵상 질문
사람과 짐승의 끝이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이 땅에서 삶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을 어떻게 준비하나요?


오늘의 기도
제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하고 바로잡으려는 그릇된 정의감과 공명심을 내려놓게 하소서. 의로운 재판장 되신 하나님께 모든 판단과 심판을 맡기며, 날마다 말씀으로 저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