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의 헛됨(2:12~17) 지혜는 분명 어리석음보다 낫습니다. 그 차이는 마치 빛과 어둠의 차이와 같습니다. 지혜자는 총명함 덕분에 모든 것을 정확하고 바르게 분별하지만, 우매자는 미련함 때문에 어둠 속을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전도자는 지혜자나 우매자나 결국 당하는 일은 모두 같다고 말합니다. 지혜자도 우매자와 마찬가지로 영원히 기억되지 못하며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지혜자나 우매자가 궁극적으로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된다면,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점이 무엇입니까? 그래서 전도자는 이 땅에서의 삶을 한탄합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의 삶이 본향인 천국을 준비하는 과정임을 잊지 말고, 인생에 대한 깊은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 수고의 헛됨(2:18~26) 노동과 수고는 값지고 귀한 것이지만, 집착하며 염려하는 것은 결코 유익하지 못합니다. 전도자는 자신이 한 모든 수고에 대해 한탄합니다. 자신이 수고해서 이룬 업적도 결국 자신의 뒤를 이을 이에게 넘겨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수고를 이어받을 자가 지혜로운 사람인지 어리석은 사람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지혜와 지식과 노력을 기울여 수고해도 모든 업적은 결국 수고하지 않은 자의 차지가 되고 맙니다. 따라서 참된 지혜자는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일하는 과정을 즐기며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에 만족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하루하루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염려와 욕심을 버리는 삶이 행복한 삶입니다.
● 묵상 질문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점은 무엇이고 비슷한 점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가진 지혜와 지식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교만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묵상 질문 전도자는 자신이 행한 모든 수고가 왜 헛되다고 말할까요? ● 적용 질문 일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염려하며 집착하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