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찬양

[스크랩] 나의 주 하나님이여

예청 2010. 3. 22. 12:52
*가을 편지*
    빛 바랜 시집, 책갈피에 숨어 있던 20년 전의 단풍잎에도 내가 살아 온 가을이 빛나고 있습니다. 친구의 글씨가 추억으로 찍혀 있는 한 장의 단풍잎에서 붉은 피 흐르는 당신의 손을 봅니다. 파열된 심장처럼 아프디아픈 그 사랑을 내가 읽습니다.
    당신을 기억할 때마다 내 마음은 불붙는 단풍숲, 누구도 끌 수 없는 불의 숲입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내 마음은 열리는 가을하늘, 그 누구도 닫지 못하는 푸른 하늘 입니다.
    하찮은 일에도 왠지 가슴이 뛰는 가을, 나는 당신 앞에 늘 소심증(小心症) 환자입니다. 내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나서도 죄는 여전히 크게 남아 있고, 내 모든 사랑을 고백하고 나서도 사랑은 여전히 너무 많이 남아 있는 것 이것이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초조합니다.
    뜰에는 한 잎 두 잎 낙엽이 쌓이고 내 마음엔 한 잎 두 잎 시(詩)가 쌓입니다. 가을이 내민 단풍빛의 편지지에 타서 익은 말들을 적지 않아도 당신이 나를 읽으시는 고요한 저녁, 내 영혼의 촉수 높여 빈방을 밝힙니다.
    나무가 미련없이 잎을 버리듯 더 자유스럽게, 더 홀가분하게 그리고 더 자연스럽게 살고 싶습니다. 하나의 높은 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낮은 언덕도 넘어야 하고, 하나의 큰 바다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작은 강도 건너야 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삶의 깊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하찮고 짜증스럽기조차 한 일상(日常)의 일들을 최선의 노력으로 견디어 내야 한다는 것을...
    바람이 붑니다. 당신을 기억하는 내 고뇌의 분량만큼 보이지 않게 보이지 않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당신은 늘 나를 용서하는 어진 바다입니다. 내 모든 죄를 파도로 밀어내며 온몸으로 나를 부르는 바다, 나도 당신 처럼 넓혀 주십시오. 나의 모든 삶이 당신에게 업혀가게 하십시오.
    당신은 늘 나를 무릎에 앉히는 너그러운 산, 내 모든 잘못을 사랑으로 덮으며 오늘도 나를 위해 낮게 내려앉는 산. 나를 당신께 드립니다. 나도 당신처럼 살게해 주십시오.
    당신은 내 생에 그어진 가장 정직한 하나의 선(線). 그리고 내 생에 찍혀진 가장 완벽한 한 개의 점(點). 오직 당신을 위하여 살게 하십시오.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에서/하늘소리가
    주님, 아담을 찾으셨던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들도 찾고 계심을 아옵나이다. 부끄러움과 두려움 때문에 숨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사랑으로 가득하옵나이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제 정신을 잃은 자식을 향해서 부르는 소리이옵나이다. 주님, 우리들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며 무엇을 위해서 땀 흘리고 있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도 막연하기만 합니다. 주님,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작정 달려가는 것만이 아니고, 목표를 바라보는 일이며 눈 앞에 있는 이익만이 아니라, 영원한 가치를 셈하게 하옵시고. 우리들의 자리가 제자리인지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하늘소리가-
    *후회* 내일은 내게 없다고 생각하며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모든 걸 정리해야지 사람들에겐 해 지기전에 한 톨 미움도 남겨두지 말아야지 찾아오는 이들에겐 항상 처음인 듯 지극한 사랑으로 대해야지 잠은 줄이고 기도 시간을 늘려야지 늘 결심만 하다 끝나는 게 벌써 몇 년 째인지 또 하루가 가고 한숨 쉬는 어리석음 후회하고도 거둡나지 못하는 나의 미련함이여... -이해인님....
    * 한사랑 공동체 가족님들께..* 한사랑공동체가 섬길 수 있도록 귀한 헌금으로 300구좌 운동에 적극참여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님들의 기도와 사랑과 참여는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사랑과 섬김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입니다 10,000원 300구좌 운동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금 계좌 신한은행 110-227-706277 예금주:남상봉
    농협 556-02-031024 예금주:남상봉 우체국 100495-02-291197 예금주:남상봉
    -한사랑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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