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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57~66 - 주님을 존중하는 참제자, 말씀을 무시하는 불신자(4월11일)

예청 2020. 4. 11. 06:48

2020.04.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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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존중하는 참제자, 말씀을 무시하는 불신자 영상큐티보기

오늘의 찬양
151. 만왕의 왕 주께서 [(구)138장]
1.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왜 고초 당했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그 보혈 흘렸네
2. 주 십자가 못 박힘은 속죄함 아닌가 그 긍휼함과 큰 은혜 말할 수 없도다
3. 늘 울어도 그 큰 은혜 다 갚을 수 없네 나 주님께 몸 바쳐서 주의 일 힘쓰리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마태복음 27:57 - 27:66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묵상도우미
경비병이 있으니(65절) 여기서 경비병은 유대인이 아니라 로마 군인을 말한다. 새번역은 이 부분을 ‘경비병을 내줄 터이니’로 옮겼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 합니다. 요셉이 시체를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자신의 새 무덤에 넣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예수가 부활했다고 속일 수 있다며 빌라도에게 경비를 요청합니다. 그들이 경비병과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지킵니다.


예수님을 섬기는 헌신 27:57~61
십자가를 통해 변화된 사람이 주님의 제자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큰 부자였고 빌라도를 개인적으로 만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그도 예수님 제자였지만 자신의 부와 기득권 때문에 공개적으로 섬기지는 못했습니다(요 19:38). 그랬던 그가 십자가 사건을 겪고 변화되어 빌라도에게 찾아가 당당히 예수님 시신을 요구합니다. 이런 결단은 용기와 헌신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한 권력층의 미움과 핍박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예수님의 시신이 새 무덤에 안치됩니다. 제자는 사람들 앞에서 용기 있게 주님을 드러내고, 또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주님께 기꺼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자도는 자기 것을 내어 드리며 주님을 섬기는 순전한 헌신으로 더욱 견고해집니다.

말씀에 대한 어리석은 반응 27:62~66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르듯, 기억하는 것과 믿는 것은 별개 문제입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사흘 만에 부활할 것이라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속이던 자’(63절)로 인식할 뿐 부활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시신을 훔치고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속임수를 쓰면 더 큰 소란이 날 것이라며 염려합니다. 그래서 빌라도의 허락을 받고 경비병을 시켜 돌문을 인봉하고 굳게 지키게 합니다. 믿음의 고백은 있지만 정작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 제자들이나, 말씀을 알지만 믿지 않은 종교 지도자들이나 어리석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말씀을 기억하고 자기 믿음을 고백하는 것은 신앙 성장에 필수 요건입니다.
더 깊은 묵상
●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을 위해 새 무덤을 내어 드린 후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나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내어 드릴 수 있을까요?
●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나요? 예수님이 전해 주신 진리의 말씀들을 잊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예수님은 저 대신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셨건만 저는 주님을 따르는 데 사람 눈을 의식하며 망설이곤 했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임을 온 삶으로 당당히 외치게 하소서. 예수님을 알기만 하고 믿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용기와 헌신의 본을 보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