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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9:13~34 - 두려움과 인습을 넘어선 진실한 믿음의 고백(2월6일)

예청 2020. 2. 7. 07:07

2020.02.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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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인습을 넘어선 진실한 믿음의 고백 영상큐티보기

오늘의 찬양
288.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구)204장]
1.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2.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3.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아멘

(경배와 찬양) 찬양을 드리며 주 앞에 옵니다 내 삶을 드리네 두 손 들어 주 경배드릴 때 주님을 느끼네 내 눈 보게 하소서 주님 얼굴


요한복음 9:13 - 9:34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 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보소서 하였더라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묵상도우미
출교(22절) 회당 출입을 금하고 유대 공동체에서 추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출교당한 사람과 접촉하거나 매매하는 것뿐 아니라 그가 죽었을 때 곡하는 것까지 금지되었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맹인이었던 사람이 안식일에 눈을 뜨니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묻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온 자인지, 죄인인지를 두고 분쟁합니다. 맹인이었던 사람이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오지 않았다면 눈을 뜨게 할 수 없었으리라고 말하자 바리새인들이 그를 쫓아냅니다.


바리새인들의 심문과 상반된 반응 9:13~23
참된 신앙은 결코 주변 상황에 좌지우지되지 않습니다. 선천성 맹인 치유 사건에 대해 바리새인들이 심문하자 치유받은 사람과 그 부모는 대조되는 답변을 합니다. 치유받은 사람은 처음에 말한 것과 똑같이, 예수님 말씀대로 했더니 치유되었다고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안식일 계명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해도 그는 예수님을 ‘선지자’로 고백합니다. 이에 반해 그 부모는 아들이 예수님께 치유받았음을 알고도 출교당할 것이 두려워 사실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들과는 달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람이나 인습, 세상 권력을 두려워하면 예수님의 좋은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안식일 치유 기적의 두 가지 해석 9:24~34
교리나 인습에 매이면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안식일 치유 기적에 대해 바리새인들과 치유받은 사람의 해석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 계명을 어겼기에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디서 왔는지 불분명하지만 자신들은 모세의 제자라고 강조합니다. 치유받은 사람은 자신이 예수님을 통해 치유받은 사실과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자만이 놀라운 기적을 행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치유받은 자가 맹인으로 태어난 것을 죄 가운데서 태어난 것으로 규정하고는 감히 죄인이 의인인 자신들을 가르치려 든다고 윽박지릅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특정 이념과 교리에 사로잡혀서 보면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도, 인정할 수도 없습니다.

더 깊은 묵상
● 치유받은 사람과 그의 부모는 각각 바리새인들 앞에서 어떠한 고백을 했나요? 내게 닥칠 손해를 두려워해 믿음을 저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 치유받은 사람의 확고한 믿음의 고백에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특정 이념에 사로잡혀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이 왜 옳지 않을까요?
오늘의 기도
주변 분위기와 작은 불이익이 두려워 주님의 은혜를 저버렸던 저는 참 연약한 죄인입니다. 진리를 알렸다가 욕먹고 따돌림당할까 봐 뒤로 물러섰던 저를 용서하소서. 놀라운 치유와 안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용기 있게 전할 수 있도록 제 마음과 입술을 크게 열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