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가야의 예언(22:13~23)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한다면 책망의 말씀까지도 겸손히 받아야 합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사신의 권고대로 처음에는 왕에게 듣기 좋은 말로 예언합니다. 이는 하나님 뜻을 아는 데에는 관심 없고 오직 자신이 원하는 답만 들으려 하는 아합을 조롱한 것입니다. 이를 눈치챈 아합은 미가야의 신탁을 다시 촉구하고, 미가야는 비유를 들어 아합이 전장에서 죽음으로써 백성이 흩어져 각기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것을 아합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자, 미가야는 하나님이 아합을 길르앗 라못에서 죽게 하실 것이며, 이를 위해 거짓 선지자들을 이용하신 것이라 전합니다. 하나님이 미가야를 통해 이런 예언을 하게 하심은 아합과 그의 집안에 대한 심판을 확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론 한 번 더 하나님을 의지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불리한 예언조차 끝까지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 핍박받는 참선지자(22:24~28) 성도의 삶에서 고난은 필연적입니다. 시드기야는 자신을 비롯한 선지자들의 예언을 악한 영이 넣어 준 거짓말이라고 고발한 미가야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합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가야의 뺨을 쳐 모욕을 줌으로 자신의 예언이 더 권위가 있음을 알리고 자신의 위신을 세우고자 합니다. 반면 미가야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다시금 분명히 전함으로써 참선지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나 지금이나 신실한 성도는 고난을 겪습니다. 진리를 수호하려 할 때 조롱과 핍박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를 위해 박해받는 사람은 복됩니다(마 5:10~12).
● 묵상 질문 아합은 미가야에 대해 어떤 반감을 가지고 있었나요? 아합이 원하는 진실한 예언은 무엇이었나요? ● 적용 질문 지금까지 하나님 말씀 중에서 듣고 싶은 것만 취사선택하려 했다면, 이제부터 말씀 듣는 자세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 묵상 질문 미가야는 시드기야에게 수모를 당하면서도 어떤 태도를 보였나요? ● 적용 질문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