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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1:26~43 - 하나님 손안에서는 징벌도 은혜입니다(4월27일)

예청 2015. 4. 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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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27
 
하나님 손안에서는 징벌도 은혜입니다
[ 열왕기상 11:26 - 11:43 ]
 
[오늘의 말씀 요약]
아히야 선지자는 솔로몬이 다윗처럼 행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열 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고 솔로몬의 아들에게는 한 지파만 주어 다스리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을 피해 애굽으로 도망가고, 솔로몬이 죽은 후 아들인 르호보암이 왕이 됩니다.


26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이요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이니 과부더라
27 그가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는 까닭은 이러하니라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이 무너진 것을 수축하였는데
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하였더니
29 그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그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30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33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
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35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37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39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지라
40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 년이라
43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요셉 족속(28절) 요셉의 후손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를 말한다. 이 두 지파는 북쪽에서 가장 강한 지파들이기 때문에 ‘요셉 족속’은 곧 북 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div>
 

본문 해설
☞ 대적자 여로보암(11:26~39)
하나님은 징계를 내리실 때도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아히야 선지자는 북방 10개 지파 노동 부대의 감독자였던 여로보암을 예루살렘 밖에서 만나 북방 지파들을 다스릴 사명이 있음을 알립니다. 다윗 왕조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백성과 영토 대부분을 잃을 것입니다. 솔로몬이 다윗과 달리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사울 왕조를 버린 것같이 다윗 왕조를 버리지는 않으십니다. 지금 다윗 왕조에게 내려진 심판은 불순종하는 아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아버지의 징계입니다(삼하 7:14 참조). 하나님은 여로보암 역시 다윗처럼 순종하면 그의 왕위가 견고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다윗 왕조에 대한 징계가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변함이 없습니다.

☞ 여로보암을 죽이려는 솔로몬(11:40~43)
때때로 나의 결정이 하나님의 계획과 반대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여로보암이 장차 이스라엘 열 지파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 합니다. 왕의 입장에서 반란을 미리 봉쇄하려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국 솔로몬의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에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피했다가 후에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매사에 하나님 뜻을 구했던 다윗처럼 솔로몬도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통치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40년이나 이어졌습니다. 우리 인생을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변함없는 순종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다윗처럼 행하면 그의 왕위가 견고할 것이라고 약속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죄가 있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솔로몬은 어떤 생각으로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나요?
● 적용 질문
계획 중인 중대한 일이 있나요? 그 일에 대해 하나님은 내게 어떤 순종을 요구하시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져 감을 깨닫습니다. 솔로몬을 보면서 하나님 없는 인생은 모든 것이 헛됨을 분명히 인식하고,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주님 앞에 순종으로 나아가는 하루하루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