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몬의 여인들(11:1~8) 죄의 유혹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부는 고대 근동에서 최고였고, 주변국들은 그에게 복종하며 따랐습니다. 당시 왕의 결혼은 종종 외교 수단이 되었기에 솔로몬이 외국인 아내를 많이 둔 것은 필연적일 수 있습니다. 그 결혼을 바탕으로 솔로몬은 평화 시대를 엽니다. 그러나 본문은 솔로몬이 다윗과 같은 온전한 마음으로 여호와를 따르지 않았다고 폭로합니다. 솔로몬이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였더라’(2절)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언약적 사랑’을 지칭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만 사랑해야 한다는 언약 조건을 배반한 것입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부와 명예가 주는 위험과 유혹에 계속 노출되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합리화하지 말고 늘 거룩함을 사모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심판 예고(11:9~13) 하나님 사랑을 저버리는 우상 숭배는 심판을 초래합니다. 하나님은 경고를 듣지 않고 그분을 떠난 솔로몬을 약속에 따라 심판하십니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아들이 아닌 신하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솔로몬이 심판받는 것은 한 번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삶 전반에 지속적으로 나타난 불순종과 죄악 때문입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삼하 7:15)을 기억하셔서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 심판하진 않으십니다. 그 아들 대에서 엄중히 심판하시되, 메시아 탄생을 위해 유다 지파만은 남겨 두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를 민감하게 듣고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왜 이방 여인과의 통혼을 허락하지 않으셨을까요? ● 적용 질문 어떤 것을 선택할 때 하나님 말씀보다 앞서서 기준으로 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왜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진노하셨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채, 반복하는 죄는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