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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3:1~15 - 주님 마음에 드는 기도에 넘치게 응답하십니다(4월6일)

예청 2015. 4. 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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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06
 
주님 마음에 드는 기도에 넘치게 응답하십니다
[ 열왕기상 3:1 - 3:15 ]
 
[오늘의 말씀 요약]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다윗의 가르침을 따라 행합니다.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릴 때 꿈에 나타나 소원을 물으시는 하나님께 백성의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지혜뿐 아니라 부귀와 영광까지 주시고, 그분의 법도를 지키라 하십니다.


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2 그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기브온(4절) 예루살렘 북서쪽 10km 지점에 위치한 언덕 위의 성읍이다.
일천 번제(4절) 일천 마리의 희생 제물을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 규모 면에서 전무후무한 제사로, 하나님을 향한 솔로몬의 열심을 잘 보여 준다.
출입할 줄 알지 못하고(7절) 백성을 잘 다스릴 줄 모른다는 뜻이다.
 

본문 해설
☞ 지혜를 구함(3:1~10)
정략적으로 애굽 왕 바로의 딸을 아내로 맞은 솔로몬의 왕국은 더욱 강력한 나라로 자리를 잡아 갑니다.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셔서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시고, 그는 ‘듣는 마음’을 구합니다. 사실 솔로몬은 이미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지혜롭다는 칭찬을 받은 사람이지만(2:6, 9), 하나님 백성을 다스리기에는 ‘작은 아이’처럼 한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백성을 이해하고 하나님 뜻을 분별하며 정의롭게 재판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참지도자는 구성원의 형편을 듣고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이는 우리의 지도자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심(3:11~15)
올바른 기도는 탄탄한 신앙생활의 기초입니다.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의 대답을 흡족하게 여기신 하나님은 지혜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명예까지 주십니다. 또한 그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길로 행하면 장수의 복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솔로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언약궤 앞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고 잔치를 벌입니다. 헌신을 다짐하고 하나님의 축복과 언약에 감사하며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립니다. 솔로몬이 지체하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감사의 제사를 드린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그에게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많이 구하느냐보다 무엇을 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 묵상 질문
솔로몬이 구한 ‘듣는 마음’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 적용 질문
내가 속한 공동체를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 전심으로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왜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한 지혜 외에 부와 명예까지 그에게 주셨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을 기도를 드리고 있다면 어떤 조정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저 역시 솔로몬이 구했던 ‘듣는 마음’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지체들의 조언을 듣고 제 것으로 적용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올바른 기도로 풍성한 응답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