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23:33~38) 죄는 또 다른 죄를 부르고, 장성한즉 사망을 낳습니다. 사람들의 죄는 예수님을 흉악한 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빌라도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찾지 못했기에 예수님을 놓아주려 했지만, 대제사장들과 백성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은 그들이 죄인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자, 백성은 비웃고 군인들은 희롱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똑같이 맞받아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하나님께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의로 옷 입은 우리는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산 자입니다(벧전 2:23~24). 이제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 우리가 할 일은 용서입니다.
☞ 찢어진 휘장(23:39~46) 화목에는 희생이 요구됩니다. 해골 골짜기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은 온몸이 채찍에 찢기셨고 결국 십자가에 처참하게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의 좌우편에는 죄를 지어 십자가에 달린 두 행악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두 사람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한 명은 예수님을 비방했지만, 다른 한 명은 비방하는 행악자를 꾸짖으며 예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져 성소와 지성소가 하나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이 찢기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막고 있던 휘장도 찢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이제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과 화목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사람들의 시기, 비웃음, 희롱, 학대, 무시 등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 적용 질문 소외, 배신, 억울함, 멸시 등을 겪을 때 내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찢기심으로 이루신 일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엡 2:14~18 참조) ● 적용 질문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한 주위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