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무덤을 확인한 사람들(20:1~5) 안식일이 지나자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은 예수님의 장례 의식을 행하기 위해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으로 갑니다. 그런데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져 있고 그 안에 있던 예수님의 시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장사 지낸 분의 무덤이 비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여인들은 누군가가 예수님의 시신을 다른 곳으로 옮겼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베드로와 또 한 명의 다른 제자가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옵니다.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 역시 빈 무덤 안에 놓인 세마포만 볼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무덤이 왜 비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 진실을 찾지 못한 사람들(20:6~10)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간절함만으로는 신앙의 비밀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것과 함께 진리를 알 수 있는 참지식과 그 지식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보다 무덤에 늦게 도착했지만 먼저 무덤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베드로 역시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만 발견할 수 있을 뿐 예수님의 시신은 찾지 못합니다. 다른 제자도 무덤에 들어가 같은 사실을 확인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그들은 빈 무덤을 보고도 예수님께 일어난 일을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살아나실 것이라고 누누이 말씀하셨지만 여인들과 제자들은 그 순간에 부활의 진리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제한된 능력으로는 부활에 관해 아무리 들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진정으로 부활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여인들과 제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 적용 질문 원인과 결과를 알 수 없어 답답하고 실망스러운 일이 있나요? 주권자 되신 주님께 그 의미를 깨우쳐 달라고 간구해 보세요. ● 묵상 질문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빈 무덤에서 무슨 말씀을 떠올려야 했나요? ● 적용 질문 일상의 일들을 말씀과 연결하는 영적 통찰이 있나요? 가사, 공부, 회의, 업무, 접대 등 매 순간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도록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