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지자의 고난(3:55~59) 선지자는 자신과 백성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전에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깊은 구덩이에 던져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는 절망의 구덩이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간구를 들으시고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선지자는 이 말씀에 위로를 받았고, 결국 하나님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과거에 구덩이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선지자는 이제 국가적 탄식과 절망 속에서 다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자신과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과거에 경험한 하나님의 구원 능력은 오늘의 고통을 헤쳐 나가는 데 큰 위로가 됩니다. 고통 속에 있는 성도는 생명의 말씀을 붙들고 간구해야 합니다.
☞ 보응을 바라는 기도(3:60~66) 유다 백성은 원수들에게 비방과 모해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분노하며 스스로 복수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선지자는 원수들의 악행과 악담을 하나님이 다 보고 들으셨음을 믿기에 그들의 처분을 하나님 손에 맡깁니다. 유다 백성을 조롱하는 원수들을 주목하시고, 원수들이 행한 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응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원수들은 도에 넘게 유다를 억압하며 짓밟았습니다. 이에 선지자는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로 원수들이 완전히 파멸되길 간구합니다. 이러한 탄원은 모든 것을 살펴보시는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원수에게 보복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선지자는 깊은 구덩이에 갇혔을 때 어떻게 했으며, 하나님은 그에게 어떻게 하셨나요? ● 적용 질문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고난의 구덩이, 사방이 막힌 것처럼 암담한 상황 속에서 붙들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선지자는 어떤 믿음으로 원수들의 처분을 하나님께 맡겼을까요? ● 적용 질문 나를 조롱하고 괴롭히는 존재에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방식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