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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3:1~18 - 아파도 감사한 사랑의 회초리(12월7일)

예청 2014. 12. 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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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07주일
 
아파도 감사한 사랑의 회초리
[ 예레미야 애가 3:1 - 3:18 ]
 
[오늘의 말씀 요약]
선지자는 여호와의 매로 자신이 고난을 당한다며, 여호와께서 종일 자주 치시니 자신이 죽은 자처럼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기도를 물리치시고 자신을 과녁으로 삼아 백성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 심령이 평강에서 떠나고 소망이 끊어졌다고 고백합니다.


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당한 자는 나로다
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5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6 나를 어둠 속에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7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10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11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12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 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허리(13절) 문자적으로는 ‘신장’이며, 인체에서 가장 연약한 기관을 말한다.
 

본문 해설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유다 백성이 고난으로 신음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 때문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자신을 치시고 어둠 속에 살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백성의 고난을 자신의 고난으로 여기고 아파하며 민족적 고통에 동참하는 태도입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영적 답답함일 것입니다. 그가 부르짖어 도움을 간구했으나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물리치셨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평강과 소망마저 끊어졌습니다. 여호와의 분노는 무서운 회초리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순물을 제거해 정금처럼 우리를 순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기도 합니다.

● 묵상 질문
선지자는 누가 여호와의 매로 인해 고난당한다고 표현했으며,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 적용 질문
내가 당하는 고난으로 여기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짐을 져야 할 ‘공동체의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