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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26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예천공설운동장에서는 대창중.고등학교 수험생 및 재학생이 함께 어우러진 '청소년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수능을 마친 고3생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으며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예천군 생활체육회(회장 권광남)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능생과 입시를 준비하는 재학생들 모두에게 입시준비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활기차고 멋진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줄다리기를 비롯한 4개 종목으로 마련해 서로 경쟁심을 유발하기 보다는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으며, 또한 자기 팀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다양한 응원전을 펼치며 대회가 아닌 즐거운 한마당잔치가 됐다.
이 행사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선배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해주는 후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는 자리라서 더 뜻 깊은 체육행사로 승화됐으며, 선생님과 제자들이 함께 달리기를 한 2인 삼각경기에는 골인지점을 향해 스승과 제자가 힘차게 뛰어 잔잔한 감동을 엿보게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운영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출발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힘쓰는 한편, 청소년을 위한 체육행사는 매년 예천읍내에 소재한 다른 고등학교와 순연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천공설운동장에는 문경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등 인근 대학에서 신입생 유치를 목표로 각종 행사 및 퍼포먼스를 선보여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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