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력자와 재력가의 멸망(18:9~19) 하나님의 심판이 도래하자 땅에서는 슬피 울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음행하고 사치를 일삼던 세상의 왕들은 불타는 연기를 보면서 울고 가슴을 치며 두려워합니다. 상인들과 해상 무역업자들의 사업이 한순간에 망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멀리 서서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애통합니다. 상인들의 물품에는 노예의 몸과 목숨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영혼을 지닌 고귀한 존재인 사람을 물건처럼 사고파는 타락한 세상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권력과 재력은 결국 허무하게 사라질 것들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력이 멸망의 씨앗이 될 수도 있고, 풍요가 하나님의 품을 떠나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돌을 바다에 던지듯(18:20~24) 하나님의 심판은 확실하고 분명하며 누구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바벨론 멸망의 애가에 이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에 대한 찬가가 울려 퍼집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던 풍요롭고 거대한 제국 바벨론이 ‘바다에 던져지는 돌’처럼 순식간에 사라질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렘 51:63~64). 이들이 헛된 영화에 취해 있는 동안, 고통과 환난을 통과하던 사람들은 피를 흘리며 바벨론 도성에서 쓰러졌습니다. 바벨론이 악행에 찌들어 가고 있는 동안 선지자와 성도와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바벨론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당하는 핍박과 환난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순교자의 피를 기억하시고 세상의 죄악을 심판하십니다.
● 묵상 질문 세상의 권력과 풍요가 멸망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돈을 최고로 생각하며 인명을 경시하는 이 세대가 변화되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 묵상 질문 바벨론의 멸망을 볼 때 하나님의 일하심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성도가 당하는 핍박을 아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끝까지 견뎌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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