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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1:15~19 - 열방이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는 그날(11월10일)

예청 2014. 11. 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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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
10
 
열방이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는 그날
[ 요한계시록 11:15 - 11:19 ]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째 나팔을 불자 하늘에 큰 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있던 이십사 장로가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그들이 이제 주 하나님이 왕 노릇 하시며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고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라고 하자, 성전이 열리고 그 안에 언약궤가 보입니다.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언약궤(19절)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침략 때 예루살렘 성전과 함께 불타 없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한이 본 하늘 성전의 언약궤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성취된 새 언약을 상징한다.
 

본문 해설
☞ 그리스도의 왕권 실현(11:15)
심판의 최종 목적은 그리스도의 주권을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재앙은 죄의 무서운 결과를 각인시키며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주어지는 것일 뿐,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바라시는 바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공의에 따라 죄를 처벌하시는 한편, 자기 백성에게 하신 구원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며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십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먼저 천사들이 등장해 그리스도의 왕권을 찬양합니다. 이때는 이전 재앙보다 더 혹독한 대접 재앙이 임하기 전입니다. 세상 나라는 부정부패가 가득한 불완전한 나라입니다. 어떤 왕이 통치해도 완벽한 행복과 평화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사랑과 공의의 나라인 그리스도의 나라에 사는 백성은 자신들을 온전히 다스리시는 왕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심판의 결과(11:16~19)
최종 심판의 결과는 영생 아니면 영벌입니다. 중간 지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곱째 나팔 소리를 들은 이십사 장로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큰 권능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경배하며 감사합니다. 피조 세계는 창조주와 바른 관계를 맺고 그분께 순종할 때만 아름다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참된 만족과 안식을 경험합니다. 반면 피조물의 위치를 떠나 스스로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은 늘 쾌락을 추구하지만 만족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대적하며 불순종하는 자는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영원히 참지는 않으십니다.

● 묵상 질문
가장 혹독한 재앙을 앞두고 예수님의 왕권을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소망 없는 세상 속에서 예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상이 있다는 것은 내게 어떤 힘과 위로가 되나요?


오늘의 기도
재앙의 나팔이 울려 퍼지는 것 같은 두려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제 삶 속에서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파괴되고 무너지며 심판을 받을지라도, 이 모든 끝이 구원 사역의 완성임을 믿으며 주님께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