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교회(3:14~17) 자신의 본모습과 부족함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어렵고 온전함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만족은 단순한 오해와 착각을 넘어 심각한 죄악이 될 수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외적으로 매우 부요하고 평안한 교회였습니다. 질 좋은 양모를 생산해 부를 축적했고, 다른 지역 교회에 비해 박해도 별로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라오디게아 교회는 나태와 안일에 빠져 영적 갈급함을 잃어버렸습니다. 신앙에서 중간 지대는 없습니다. 치열한 자기 성찰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여건이라도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믿음이 없으면서 믿음이 있다고 자처하며 교만에 빠진 사람은 주님이 내치실 만큼 가증스럽게 여기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기기만을 버리고 자신을 직시해야 변화가 시작됩니다.
☞ 문을 열면 더불어 먹으리라(3:18~22) 진정한 회복은 자신의 사고방식과 고집을 내려놓고, 예수님 앞에 빈 마음으로 서는 데서 시작됩니다. 주님의 은혜가 있어야 완고하고 강퍅한 심령이 근본적으로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만족에 빠진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밖에 서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만 두드리십니다. 교회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 문을 활짝 연다면, 다시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풍성한 삶을 누릴 것입니다. 그럴 때 미지근하던 교회가 정금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정체성과 영적 분별력을 회복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헌신하며 충성하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교회 개혁은 예수님과의 관계 회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묵상 질문 라오디게아 교회가 자신에 대해 스스로 내린 평가와 예수님의 평가는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내게서 발견할 수 있는,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은 모습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라오디게아 교회의 본질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예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