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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1~14 - 삶의 현장에 찾아오시는 부활의 주님(3월17일)

예청 2020. 3. 17. 06:59

2020.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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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 찾아오시는 부활의 주님 영상큐티보기

오늘의 찬양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1)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되신 사라을 베푸시나 니 내 형제여 주님을 곧 따르라
후렴: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항상 비시네
(2)주께서 풍성한 은혜를 내려 내 영혼이 나날이 복 받으니 주 예수를 너희도 구주로 섬겨 곧
따르면 풍성한 복 받겠네
(3)무거운 짐 지고 애 타는 인생 주 예수께 돌아와 곧 쉬어라 내 주 예수 너희를 돌보실 때에 참 복락과 안위가 넘치겠네


요한복음 21:1 - 21:14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 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묵상도우미
디베랴 호수(1절) 갈릴리 호수(바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와 여섯 제자가 디베랴 호수에 물고기를 잡으러 가나 아무것도 잡지 못합니다. 날이 샐 때 바닷가에 서신 예수님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하시니 제자들이 물고기를 153마리나 잡습니다. 제자들이 육지에 올라오자 예수님은 숯불 위에 준비하신 생선과 떡을 그들에게 조반으로 주십니다.


디베랴 호수에서 만난 부활의 예수님 21:1~7
예수님은 영적인 일에만 관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 몇 명이 디베랴(갈릴리) 호수에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선교하러 가지 않고 생업의 장소로 간 것에 대해 성경은 그들이 예수님 명령을 어겼다고 명시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생업의 현장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그들이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제자들은 누군가의 말을 듣고 기적적으로 물고기를 많이 잡고 나서야 비로소 그분이 주님이심을 알아보았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이 일상의 현장까지 직접 찾아오시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가 일상에서 그분을 찾고 만나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육체로 부활하신 증거 21:8~14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은 당시나 지금이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시기 전에는 당시 제자들 중 누구도 그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은 그분이 부활하신 몸으로 직접 나타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1, 14절). 부활하신 예수님을 디베랴 호수에서 만난 7명의 제자들은 그때 잡은 물고기 개수도 정확히 기억했습니다(2, 11절). 요한이 이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함은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으로 실재한 사건임을 알려 주기 위함입니다. 생선 및 떡(빵)으로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신 것은 예수님이 육체로 부활하셨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했으나 성경의 증언을 듣고 믿는 복된 사람들입니다(20:29).
더 깊은 묵상
● 제자들은 왜 갈릴리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내가 어디 있든지 주님이 그 자리에 찾아오실 수 있다는 인식은 왜 중요할까요?
● 주님이 부활 후 식사하신 것과 제자들이 잡은 물고기 개수가 기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섬세하게 개입하시고 역사하시는 주님! 현실과 이성에 갇혀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 눈을 사랑으로 밝혀 주소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뜨겁게 체험하며,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교제의 삶을 이어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