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16:25~28) 주님은 각 사람의 믿음을 따라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군중을 가르치실 때 자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자 직접적인 설명으로 바꾸셨습니다. 제자들의 믿음이 성숙해지고 십자가 죽음의 때가 다가오면서 직설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생긴 것입니다. 이것은 제자들과 하나님 아버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지만, 이제 새로운 기도의 방식 곧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직접 기도하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아버지와도 직접적인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는 특권을 누립니다.
☞책망 대신 위로와 용기를 주심(16:29~33) 신앙의 여정에서 때로는 아주 험한 연단의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하며 받은 믿음의 훈련 가운데 절정을 이룬 사건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입니다. 구원을 이루는 과정에서 인간이 할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전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진행하시고 완성하십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는 순간, 믿음을 장담하던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제각기 흩어질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늘 함께하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의 연약함을 아시고 이 모든 일을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곧 드러날 연약함을 책망하는 대신 평안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만 바라보면 좌절하게 되지만, 십자가로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담대하게 다시 일어나 주님께 쓰임받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묵상 질문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적용 질문 남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내가 직접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묵상 질문 제자들의 연약함을 아시고도 평안의 약속을 주시는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
●적용 질문 어제 내가 실패한 일에 대해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오늘 내가 평안과 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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