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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교육지원청은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예천군 문화회관 야외 및 공연장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책을 통해 만나는 삶의 쉼, 웅비! 예천의 책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김기한 교육장은 "책을 통해 나를 알고, 우리를 느끼며, 세상을 깨닫게 되듯이 미래 예천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더욱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책갈피 만들기, 아이클레이로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죽간으로 책 만들기, 훈민정음 도서관 가방 만들기, 책 읽어주기, 가훈쓰기 등 11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관내 초·중학교의 독서활동 결과물 전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 작가의 동명의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만든 '엄마 까투리' 애니메이션을 상영하여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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