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하라, 청년의 때에(12:1~5) 청년의 때란 마음으로 원하는 일을 활기차게 해낼 수 있는 시기를 말합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일을 원할 때이기도 합니다. 전도자는 이토록 활기찬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권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젊음의 때는 소중하지만, 젊은 날의 기회와 혈기를 남용해 쾌락과 방탕에 빠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인생의 단계마다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젊음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젊고 강건했던 몸이 쇠약해져 높은 곳을 오르기가 힘들고 자신을 지탱하기 힘든 때가 다가옵니다. 정욕도 그치고, 부실한 치아로 먹을 것을 제대로 씹지 못해 식욕조차 상실하는 노년의 때가 속히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에 무엇보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코람 데오) 순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12:6~8) 청년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죽음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사람의 육체는 늙고 쇠잔해져 결국 죽음에 이릅니다. 이 땅에서 죽음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흙으로 지어진 우리 몸은 땅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영은 그것을 주신, 영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사람은 죽은 뒤에 반드시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 서서 인생을 결산하는 순간이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그날을 대비하며 사는 사람이 지혜롭습니다. 그런 사람은 세상의 부귀영화가 헛됨을 알고 그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야말로 헛되지 않은 일입니다.
● 묵상 질문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기억하는 데 온 정신을 쏟고 있다면 내 삶에서 어떤 조정이 필요할까요? ● 묵상 질문 노년기의 육체에 대한 비유는 어떤 진리를 가르쳐 주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결산하는 날을 생각할 때, 세상의 헛된 것으로부터 이웃과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