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브론을 정복한 갈렙(15:13~14) 언약 백성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럴듯한 말이 아니라 실제적인 헌신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신앙은 헛된 믿음에 불과합니다. 아낙 자손이 사는 헤브론을 정복하겠다고 자원한 갈렙은 자신이 한 말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는 거인인 아낙 자손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이가 많다는 핑계를 대면서 물러서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과 도우심을 끝까지 신뢰하며 힘든 싸움을 지체 없이 시작합니다. 그 결과 갈렙은 아낙 자손의 세 우두머리로 추정되는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헤브론에서 쫓아내는 쾌거를 이룹니다. 이는 아낙 자손을 진멸했음을 의미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나아갈 때, 넘어설 수 없이 크게만 보이는 문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드빌을 정복한 옷니엘(15:15~19) 참된 지도자는 공동체를 위해 자발적으로 더 큰 책임을 감당합니다. 갈렙은 헤브론 정복에 만족하지 않고, 여세를 몰아 난공불락의 드빌(기럇 세벨)까지 공격하고자 합니다. 갈렙은 드빌을 쳐서 점령하는 이에게 자기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하며 젊은이들의 분발을 강하게 촉구합니다. 이에 옷니엘이 담대한 믿음으로 순종해 드빌을 취하고 갈렙의 사위가 되고, 여호수아 이후에 초대 사사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됩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자리 지키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하나님의 비전을 공동체와 공유하며, 충성스러운 다음 주자를 세웁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은 영적 지경과 삶의 지경이 넓어지고 하늘의 복을 받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허락하신 헤브론 땅에서 갈렙은 어떤 마음으로 거인 족속 아낙의 소생과 싸웠을까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아낙의 소생’처럼 보이는 두려움의 대상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드빌 점령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진취적으로 이루어 나가도록 주위 사람들을 어떻게 권면하며 격려해 줄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