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환자들의 계보(8:1~14) 아무리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라지만 살던 터전을 떠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이들은 하나님 약속을 믿고 하나님 백성다운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합니다. 2차 귀환자는 1차 귀환자들보다 적지만 제사장 가문과 왕가 자손이 다수 포함됩니다. 특히 아론의 손자이며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의 자손들이 귀환자 명단에 오릅니다. 여러 족장도 바벨론의 삶을 청산하고 유다로 귀환하기로 자원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중에도 자신의 사람들을 남겨 두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협력할 때 하나님의 일은 더욱 탄력을 받습니다.
☞ 레위 사람들을 찾아서(8:15~20) 바벨론을 떠나기 전, 에스라는 아하와 강 가에 모여 최종 점검을 합니다. 이때 귀환자 무리에 제사장들을 제외한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음을 발견합니다. 성전이 재건되면 성전 제반 업무를 떠맡아야 하기에 레위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꺼렸는지 모릅니다. 바벨론 공동체에서 이미 주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삶의 터전을 떠나기가 다른 이들보다 더 어려웠는지도 모릅니다.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이 없다면 큰 문제입니다. 에스라는 레위인이 많이 사는 가시뱌 지방으로 족장들을 보내 성전에서 섬길 레위인을 데려오게 합니다. 이때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레위인과 느디님 사람들이 귀향길에 동참합니다. 하나님은 일꾼을 예비하시고 찾으시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 일을 이루십니다.
● 묵상 질문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을 일일이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 것을 내려놓고 기쁨으로 동참해야 할 하나님 일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레위 자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필요를 알지만 주저했던,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해야 할 섬김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